국내 여행 ·산책

평창동 가나아트 센터

Jay.B.Lee 2012. 8. 17. 04:14

 

올해는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들리던 평창동 가나 아트 센터를 가보지 못한 해다.

외손자가 태어나 종종 뒷바라지하느라 바쁜 안사람과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하늘이 무거운 날 오전에 가려던 계획을 바꿔  오후에 갔다.

"가나 아틀리에 인수작가 보고전"이라는 "Healing Camp"라는 부제가 붙었다.

2002년 미술작가 지원을 위해 설립한 가나아트센터다.

그간 직장을 그만두고 때때로 이곳을 방문하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잠시 비껴나 암벽으로 ,산으로,계곡으로  숲으로 막힌 곳에서 그림 그리며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화가들을 보며 나 자신도 치유 받아가며 살았다는 생각이든다.

오랫만에 와선지 처음 본  조각을 발견했다.

 

 

 

장마뒤라 Board엔 물때가 잔뜩 끼었다.

폐타어어로 만든 우람한 소.

 

숝하디 순한 양의 석상은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