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
봄날 외 여름엔 온적이 없는 광화문 <성곡 미술관>이다.
무언가 7월이 지나가기전에 볼 것이 있어 무작정 왔더니 엊그제 전시회가 끝났다.
제1 전시관,제2 전시관 포함 카페 이용 티켓,조각공원과 카페이용 티켓,카페 이용없는 전시관과 조각 공원티켓 세종류로 바뀐지 몇년 된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전에 조각 공원을 무료로 개방하여 거닐던 좋은 시절도 있었는데 .
조각 공원 입구 우측에는 한때 기업인, 과거 민주 공화당의 실세 였던 "省谷 김성곤 회장"의 흉상이 놓여 있다.
지금은 그런 여당의 이름이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을까?
한 시대가 가고 그 후 쌍용 그룹이 어떻게 되었는지 지하에선 아실까.
예일 대학 학위조작의 장본인 신정아가 근무하던 성곡 미술관이다.
'똥아저씨(변양균)는 나에게 아빠였으며 친구였으며 남자였다'고 불륜의 사랑을 읊조렸던 불쌍한 여인.
그녀의 공로는 학벌 조작으로 스스로 떳떳지 못했던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자유를 찾아 준 것과 이 나라 지도층이 많이 썩었다는걸 보여준 거다.
날씨는 덥고 점심 휴식 시간이 지난 뒤여서 미술관은 한적했다.
오두막처럼 자리한 작은 카페.에어컨이 나와 쉬기에 좋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피흘리며 돌아가셨다
미술관 앞에 자리한 한옥 와인바 옆에 걸려있는 한폭의 그림같은 현수막.
성곡 미술관 부근 ,사진 전문 미술 전시관" Gallery Lumiere" .게으름 피우다가 중요한 사진전을 놓쳤다.
오랫만에 와선지 옛날 한식이 맛나던 집은 아주 예쁜 카페로 변해 버렸다.
그 사이 시립역사 박물관 옆에는 입구가 멋진 일식집(談)과 이태리 레스토랑 "베니니"가 생겼다.
조금 더 크면 바람소리에 울 것 같은 자작나무 정원 .
더운 오늘도 쉬지 않고 망치질 하고 있는 흥국 생명의 '망치질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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