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그루지아)

무츠헤타(Mtskheta)-(1)

Jay.B.Lee 2011. 1. 2. 12:17

 Didube 역이다.지하 통로는 비좁고 부산하다.그래도 좁은 통로 한구석엔 솜씨 좋게 기타치는 뮤지션이 있다. 시간이 없어 오래 들을 수 없어 유감이었다.통로를 나오자 우측에는 시골 장터를 연상케하는 상설 시장이 있다.교외로 나가는 미니 버스들과 사람들이 가득한 터미날이다.  

 미니  버스에 관광객이라곤 나 혼자였다.기사가 친절하게 이곳에 내리라고 했다.사진처럼 멋지게 생긴 버스 대기 승차장

이곳과 성당 사이에 화장실이 하나 있다.

도로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에 위치한 셈이다.

화장실에 들어 가려하자 더럽게 생긴 노파가 소리소리 지른다.

아마 돈을 내라고 하는 것 같아 돈을 주었는데도 계속  궁시렁거렸다.터키에선 늘 나오며 돈을 주었는데.

 화장실에선 냄새가 역겹다. 돈받는 화장실로 지금까지 여행하며 가장 더러운 화장실로 기억된다.

아니 하나 더있다.모로코 탕헤르 버스 터미날이다.

조지아의  고민을 짐작케한다.  

 

므츠헤타의 삼타브로 교회.미리안(Mirian) 왕 1130년 지은 교회로 그의 아내 나나여왕이 묻혀있다.그루지아의 옛수도 "무츠헤타"는  티빌리시에서 군사도로로 약 20키로 떨어져 있다.

 

 

 

성당옆 묘지

 성당 옆 묘지엔 마침 돌아가신 아버지 기일인지 가족들이 모여 있었다. 90년대 타계.

흙을 고르고 막 도착한 딸은 흙위에 입을 맞추었다.왼쪽은  미망인가운데 둘은 아들둘 오른 쪽은 사위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