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2010년가을 여행-그리스

그리스의 정치인

Jay.B.Lee 2010. 12. 25. 22:55

 

                   사진; 그리스 정치인 후보의 포스터

                   그리스에 와서 본 정치인 입후보자중의 사진이다.

                   재미난 것은 벽에 붙은 입후보자중  어느 누구하나 웃으며 찍은 사진은 없다.

                   남성 입후보자는 물론 여성 후보까지 전부 고민하듯 걱정거리가 많은 얼굴들이다.

                  화장을 살짝한채  활짝 웃으며 공연히 아이들을 안고 찍고는 마치 자기만이  이나라,

                    이지역을 사람들을 위해  행복하게 위해  일해줄 유일한 사람처럼 광고 하는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비교해 보았다.

                    EU구제 금융이나 받아야하는 경제적 고민을 안고있는 그리스인들에게 혼자서 행복한 양

                    웃는 얼굴은 위선적이고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 모두 잔뜩 얼굴을 지프리고 사진을 찍을리 없다.

                    그러고 보면 우리 정치 입후보자들은 많은 수가 그리스인에겐 사기꾼으로 보이겠다.사기꾼들은 사기꾼을 빨리 알아본다

                    그리스 정치인들이 그래도 조금 더 양심적이다.

                    올림픽 스타디움을 끝으로 숙소부근인 신타그마 광장으로 돌아가야 했다.

                    마침 지나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신타그마 광장으로 가려면 어느 지름 길로 가야하는 물었다.

                    온길을 되돌아 간다면 도로 지형상 족히  4-5배의 거리를 걸어야 할 것 같았다.

                     마침 자기가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얼굴이 약간 검어 그리스인이냐고 묻자 그리스인은 맞는데 혈통이 조금 복잡하다고 했다.

                      가족에 스페인과 가봉피가 흐르고  스페인어와 그리스,불어를 하며 영어가 제일 서툴다고 했다.

                      그녀는 현재 그리스에 닥친 경제문제를 걱정하고 있었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지적했다.

                      연금문제며 앞으로 큰일이라고 한숨이다.

                      그녀와 신타그마 광장에서 악수를 하고 헤어지며 그녀의 아름을 물어 보았었는데  기억을 할 수 없다.

       

                  아크로폴리스 뒷편 노점 기념품상

 

 

기념품점상을 지나면 좁은 길을 따라 벼룩시장이 있다.

                

                  물건을 다양하게 팔고 있는데 소매치기들이 있을 만한 거리다.. 길은 좁고 카페와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섞여 복잡하다.

                    기념품상옆으로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물건들은 한마디로 쓰레기들이었다.

                    아무리 좋게 봐주어도 쓸만한 물건은 전혀 없다

                  상당히 많이 걸은 날이다.오늘은 지나가다 보아둔 숙소 부근 Tavera(그리스 대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레스토랑을 돌며 아코디온을 켜는 아저씨-보통 집시라고 부르겠지 

우선 하우스 와인 한잔과 치즈를 뺀 Greek 셀러드를 주문했다.

                    쇠고기 Meatball과 감자.

                    배가 고파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미트볼은 맛도 없고해서 한개를 남기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이스탄불로 가야하기 때문  국립 미술관과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못보고 가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28일의 여행중 눈감고 하루를 더 할애했는도  아쉬움은 남는다.산토리니에서 크레타가는 배가 결항만 안되었어도

                    여유있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한나라를 9일동안에  돌아본다는 생각이 무리다.

                    여행은 스스로 포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이미 깨우친바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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