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세상이다.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메일로 시카고에서 보내오는 손자 사진과 동영상을 주간 단위로 수시로 볼수 있다.
안사람은 화면으로 손자와 매일 아침인사를 한다. 사진과동영상을 보고 또 보고.
얼굴 익히기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몇개월후 만날때엔 손자에겐 낯선 할머니일 것이다.
사진보다 실제 손자가 얼굴이 작다며 아들이 옛날 자기 아기때(31년전)사진과 손자사진을 비교하여 보내왔다.
넙적해 찐방같았던 아들 얼굴과 며느리의 좁은 얼굴이 배합이 되었다.
아들 주장은 녹색 부분 만큼 자기얼굴이 손자보다 넓다는 얘기다.
얼굴 윤곽이 보임에 따라 어디가 닮았나 분석해 보았다.
귀 : 할아버지(나)-100%
눈섭:아들-100%
이마: 며느리-100%
눈 :아들-80% ,며느리-20%(끝이 째지고 올라갔다)
코: 며느리-100%
볼 ,입술-아들100%
( 손자 ) -생후 2개월 (31년전 아들 )-생후 4~5개월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