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eyroad 3

짧은 속초 여행.

산행에 앞장 서지 못하고 뒤에서 쳐지듯 포스팅이 요즘 점점 뒤쳐진다. 지난 오월 연휴 손자에게서 해방된날 ,잠시 속초를 다녀왔다. 빠른 운전도 장시간 운전도 버거워지는 때여서 아침 새벽 출발해 천천히 쉬면 가는게 최선이다. 그나마 드라이빙를 즐기는 편이어서 지루하진 않다. 아침 9시에 도착한 속초 문화원(도서관 ) 남직원이 10시에 개관이라는데 일찍 들어 오셔서 책을 읽으셔도 된다고 친절을 베푼다. 때론 나이들어 대접 받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계획은 점심전까지 설악산을 바라보며 케이불카 회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대충 집어든 책 4권, 속독으로 4권을 2시간만에 마쳤다. 책을 빨리 읽으나 천천히 읽으나 머리에 남는 건 마찬가지다. 아내도 책을 . 읽은 후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