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이네 3

제주도 여행(12)-보말죽/ 운정이네/이중섭 거리/안거리 밖거리

처음 제주에 오면 등장 하는 낯선 음식이름이 몸국,보말 국수, 올레국수등이다. 올레국수는 다시먹지않아도 될만큼 여러번 경험 했다. 이번에 안사람으로 인해 원지않게 먹게된 고사리 해장국이 있었다. 아침 일찍 연다는 중문 보말 국수집을 찾았다. 주차장이 없어 적당히 알아서 주변에 주차 해야 했다. 아침부터 국수먹기가 그래서 소화 잘될것 같은 보말죽을 시켰다. 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국이나 죽의 식재료로 사용한다. 충청도 올갱이(다슬기)를 연상시킨다. 흡사 전복죽같은 보말죽이 나왔는데 아침으로 먹기에 좋은 맛이다. 민물 올갱이와 비교하자면 황간 ,영동 ,가평 올갱이 국들이 더 시원한 느낌이다. 지워진 가격위에 새로 덧입은 가격-13,000원 . 보말이 심해에서 잠수해서 잡는 것도 아닐진데 ..

제주도 여행 2023.09.24

제주도 여행(6)-"운정이네"제주 토속 음식점

제주 여행 중 맛있게 식사를 하려면 맛 집을 찾아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맛 집을 찾는 순수한 여행이라면 좀 쉬운 편이나 목적지를 다녀와 식사 장소를 찾는 일이 가끔 번거롭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있으면 좋다. 멀리 돌아가는 밤 운전을 피하고 싶어서다 수풍석 박물관에서 위미 가는 길에서 금방 접근이 가능한 "운정이네"를 생각해두었다. 지난번 다녀온 곳으로 운정이네만큼 제주도 음식점에서 정갈하고 가격에 부합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참 드물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 대하는 마음은 제주 음식은 '비싸다"라는 느낌이다. 음식질이나 맛까지 좋다면 그래도 용서가 된다. 제주 서귀포시 중간 서로 726 영업시간 08:00-22:00 지난번 뚝배기와 전복 솥밥 대신 이번엔 "전복 성게 돌솥밥"을 주문했다. 검은 접시들..

제주도 여행 2020.11.24

제주도 (10)-새별오름

마라도-산방산-송악산을 다니며 본인이나 안사람이나 평소보다 많은 걸음을 한 셈이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로 송악산에서 멀지 않은 "새별오름"까지 오르기로 했다. 멀리서 본 안사람은 높아 보였는지 조금 피곤한듯 망서리는 걸 금방이라고 설득해 천천히 오른 쪽 코스를 택해 걸었다. 지난번 좌측 급경사길을 올라 조금 위험하다 여겼다. 1월에도 남아 있던 억새풀들이 모두 이발을 한듯 깔끔하다. 정월 대보름이면 이곳에서 "제주 들불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들불 축제시 혹시 사고로 제주도 산야를 태워버리는 실수가 나지않을까 걱정이 많아진다. 원래 바람이 너무 많은 제주도가 아닌가. 나이탓이다. 조금더 날씨가 맑아 바다가 선명하게 보였으면 좋았겠다. 마지막으로 새별오름에서 멀지않은 곳-"나홀로 나무 "있는 곳으로 ...

제주도 여행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