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의 벚꽃-밤이 되면 불빛에 더 화사해진다. 딸네집 아파트에도 자리잡기 시작한 벚꽃이 산뜻하다. 멀리 아르테온 아파트가 마지막 입주로 상일동 지역 도로와 지하철 모두 정리된 상태다. 이사온 이래 계속되던 길고 긴 공사였다. 재건축으로 이주가 시작된 이래 이곳으로 이사온지 벌써 4년이 다되어 간다. 앞으로 2년간을 더 살아야 한다. 아파트 단지마다 모두 입주해서 주말이면 고덕천 산책로는 붐비기 시작한다 강일 도서관 부근 .봄이 한참 이었다 도서관이 문을 열어 책 대출이 가능하다. 일년여 공백을 거쳐 이제 도서관 카드대신 앱으로 깐 도서관 카드로 대출을 한다. 시대를 따라잡으며 살기가 때론 버겁다. 가끔 외손자 강아지 "열무"를 산책시켜주러 딸집에 간다 손자와 안사람이 전화나 대화중에 "할아버지"란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