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발칸반도 부부 자유여행(2011 60

Veliko Tarnovo의 차르베츠 성채(Tsarvets Fortress)

사진:차르베츠 성채(Tarevets fortress)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Veliko tarnovo로 가기 위해 버스 터미날로 갔다. 소피아의 버스 터미날은 기차역과 함께 있다. 단 이틀 머문 소피아. 우리나라 정도의 면적에 인구는 760만명인 나라다. 소피아는 인구 약 112만명으로 서울에 비하면 무척 ..

Rila 수도원(Monastery) 다녀오기

불가리아 의 명소를 꼽는다면 소피아. Veliko Tarnovo,Plovdiv,Rila 수도원 네곳으로 처음엔 한곳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전체의 여정을 그리다 보니 욕심을 버려야 했다. 중복되는 길을 피하고 우선 순위를 두자 Plovdiv를 빼기로 했다. Rila 수도원은 소피아 남쪽 120키로 지점, 그리스 국경 가까이 있다. 숙소에서 세명이 가면 일인당 20유로 얘기 했으나 저녁까지 신청자가 없어 직원은 서로 10유로씩 손해 보는 안으로 우리부부만 갈 경우 50유로를 제안했다. 혼자 여행 할 경우는 당연히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 이번엔 아내와 함께 한 경우라 가능한 다리 아픈 것을 피해야 했다. 막 도착한 기사겸 가이드와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올라타자 차안이 몹시 지저분하다. 다행히 차는 독일 오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만난 항가리 청년

그를 숙소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었고 그의 이름은 Zoltan (나중에 알고보니 흔한 헝가리 이름이다)이었다. 뜻밖에 항가리 청년이였다. 나이는 30대 초반이다. 숙소에서 아침은 물론 저녁(Light Dinner)을 주기에 저녁에 식당에 들렸다. Hostel에서 아침은 보통 주나 저녁을 주는 경우는 상당..

불가리아(Bulgaria)-소피아

인천에서 23:50분 터키항공을 타고 새벽 05:50분에 도착한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이다. 터키와의 인연으로 7번째 이용하는 공항이다 08;30분 소피아행 터키 항공을 기다리느라 잠시 쉬기엔 알맞는 시간이다. 공항 환승 대기 시간이 긴 여행객들은 남의 눈이나 공항내의 의자부족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어디로 가는지 담뇨까지 덥고 두개의 의자와 의자 사이의 탁자를 이용 질펀하게 길게 누웠다. 여행 도사들이다. 대기 환승객을 배려하여 가장 조용한 지역에 이발소 의자처럼 비스듬히 길게 누눌수 있는 긴 의자가 있는 싱가폴 공항이 생각난다. 잠시 지체되었던 소피아 행 비행기를 타자 넓은 좌석이 비지니스 클라스를 탄 것처럼 편안하다 . 소피아 공항에 내리렸을 땐 내리던 비도 그치고 하늘은 맑게 개여 우리의 ..

발칸 (Balkan)반도 여행을 준비하며

사진; 불가리아 타르노보 가을 햇살이 눈부시다. 계절로는 여행하기엔 봄이 제일이나 찬 기운이 아침 저녁으로 감싸는 가을도 좋다. 쓸쓸해지는 차가운 가을 풍경속을 헤메고 다니는 맛도 과히 나쁘지 않다. 특히 가을은 여행지가 붐비지 않는 계절이어서 여유가 있다. 혼자 가려던 해외여행에 이번엔 아내와 동행한다. 이번 10월이 결혼 35주년으로 결혼 기념일은 불가리아의 古都 Veliko Tarnovo에서 보내게 된다 그 동안 아내의 건강을 생각, 홀로 여행을 다녔던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함께 여행할 시간도 이젠 많지 않다 내년 봄 딸아이가 아기를 낳으면 아내는 조금 분주해 질거다. 딸아이가 직장을 휴직하고 키운다지만 엄마의 마음이 어디 그런가 더우기 딸에게는 안사돈이 안계셔 뒷바라지는 당연히 아내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