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iko tarnovo는 예쁜 다리들과 좁은 강이며, 강물따라 이어진 숲이며 내가 오기전 상상하던 그대로다.
조금 늦거나 이른 봄이었으면 더 아름다웠으리.
아침 식사후 아내와 J군과 함께 숙소를 성아래 강을 따라서 차르베츠성곽을 돌며 산책하기로 했다.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수시로 마주치는 개들. 주인 없는 개들도 귀에 예방 주사를 맞았음을 표시해 놓았다.
낙엽이 쌓인 작고 좁은 현수교.
다리는 항상 로망이다.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 키릴문자로 된 도로표지판
러시아제 Lada 4륜 구동형이다.
강건너에서 본 차르베츠 성과 목조 다리
St. Dimitar Church
1185년 이교회에서 Petar와 Assen 형제는 비잔틴 왕국에 저항,싸울 것을 천명했다. 그들은왕국을 되찾는데 성공한뒤 Tarnovo를 수도로 정했다. Petar,Assen 1세,Kaloyan(1185-1207)은 이곳 교회에서 즉위식을 가졌으며 교회 건물은 1985년 복원된 것이다.-교회 앞에 붙은 영어 안내문에서
너무나 멋진 나무다리.
날씨가 추워 장갑을 껴야 할 만큼 손이 시렸다.J군이 고맙게 오랫만에 우리들의 사진을 찍어 주었다.
다리 건너 마을은 마치 터키를 간듯 주택의 모습이 터키 건축 영향이 많이 남았다.
건물이 새것이라 그렇지 터키의 "사프란 볼로"를 보는 듯 했다.
성삼위일체 수도원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다리입구에 서있는 낡은 이정표
돌로 만든 다리라 운치가 있다. Yantra 강에는 이곳 저곳 많은 다리가 있다.
고기가 있다면 낚시나 하고 지내고 싶은 마을
Forty Holy Martyrs Church -2004년 Kaloyan의 무덤이 이곳에서 발견되었으며 교회는 박물관으로 사용한다.
입장료 3레바. 다리 밑으로 내려간다.
오전 산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 볶음밥을 해먹기로 했다.
루마니아 쌀이 있다는 J군.
우린 식품점에서 계란 세개와 오이.피망,훈제 돼지고기,감자를 사가지고 갔다.
마침 식당에 있는 올리브유로 밥을 볶은 뒤 토마토 케첩을 뿌려 한국식 볶은 밥을 먹었다.
우리가 가져간 인스탄트 미역국에 오이 초고추장 무침(고추장은 비행기에서 가져온 것 사용)과 매콤한 멸치 볶음을 반찬으로 이국에서 먹는 맛이란 !
J군은 서울 어머니에게 미역국을 먹었다고 전해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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