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발칸반도 부부 자유여행(2011

Tarnovo의 숙소

Jay.B.Lee 2011. 11. 25. 10:10

 

 

사진:Tarnovo에 묵었던 Hostel Mostel 의 Common Room

호주인이 경영하는 곳으로 평가가 제일 좋고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건물은 오래된 터키식 옛건물을  Renovationgo했고 Common Room의 벽의 일부는 있는 그대로  살려 운치가 있다.

Season Off 가격으로 2 Bed Private Room이 하루 30 Euro이며 옷장이 있고 화장실이 안에 있다.

 이곳도 아침과 가벼운 저녁을 주며 맥주 한잔도 곁들여 준단다.

첫날 저녁은 어떨런지 시간 맞추어 식당으로 내려갔다. 

팥같은 콩과 감자를 넣어 끓인 ,죽도 스프도 아닌 그런 음식이다.

어쨋든 한접시를 간신히  비우자 음식이 남았다고 그 맛없는 음식을 또 한그릇씩 가져다 먹는 커플.

같이 있는 동안 인사를  나누진 않았다.

얼굴들이 사람을 좋아할 타입들이 아니다.

식당에서 작고 가무잡잡한 작은 청년을 만났는데 일본인 아닌 한국인이다.

이곳에서 한국청년 J를  만나 어찌나 반가운지.

서울에서 미국계 컴퓨터 회사에서 일하다 Work out 조짐이 보여 사표를 내고 남미를 거쳐 미국,다시 유럽으로 폴란드를 거쳐   루마니아에서 내려온 길이라고 했다,

여행 8개월째라 많이 탄 모양이다.

터키를 여행한뒤 아프리카 케냐에서 마칠 것이라고 했다.

77년생, 35살로 미혼

귀국후 컴퓨터 관계회사에서 일을 해 취업은 걱정을 않한다지만  우리로서는 은근히 걱정이 된다. 

아들과 같은 나이.아들은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 있어서다.

오랜 동안 한국 사람을 못만났다하여  내일 아침 함께 다니기로 했다.

호스텔 입구로 인터넷까지 완벽하다.

테이블에 있는 방명록엔 최근 일년 사이 한국 여행자들이 남긴 기록이 많았다.

대부분 여행 정보보다 여행 소감이 더 많았다.

              아침으로 빵,커피,차,우유,쥬스,버터,치즈,3가지 잼이 나오고 부엌 시설이 너무 좋다.

사용한 식기는 Dish Washer에 넣어두면 된다.

(한달간 여행하며 식기 세척기가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했다)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본 숙소중 거의 완벽에 가깝다.

히터가 없는 것 빼곤.

편안한 3인용 원목 의자와 테이블.은은한 조명이 여행자들을 편하게 한다.

식기들이 금가거나 깨진 것 없이 정갈하다.

말이 없이 꼭 늘 붙어 있던 커플-아내 말에 의하면 둘이 반지를 꼈고 콩과 다음날 저녁엔 봉골레까지 두그릇씩 먹던 커풀이다.

이곳 저녁은 소피아와 달리 똑같은 파스타가 아닌 매일 변하는 메뉴다.

직원들의 식사도 할겸 만들어 사장과 직원도 여행자들과  늘 함게 저녁을 같이 하며 여행자들에게 맥주를 권한다.(무료) 

그들은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를  이끌곤 했다.

젊은 날 여행을 많이 해서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사장이다.

사장은 영화 배우 닉 놀테를 닮았다. 조금 마른 편이지만

 

 

콩나물 대가리가 붙은 표지는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는 표시다. 

돌을 쌓고 나무를 대고 쌓아 올린 돌벽으로  오트만 터키시대의 건축 양식이다.이것 저것 작은 민속 도구들이 이곳이 불가리아고 여행자 숙소임을 알린다.

 

쥬스라고 하지만 환타 맛이다.

이곳을 떠나 루마니아로 이동하며 이곳이 얼마나 좋았던 숙소였나 실감할 수 있었다.

갑자기 추워진 이곳에서 모포를 더 달라하여  잠을 잤다.

기름끼가  빠진 나여서 그렇지 젊은이들은  괜찮을 것이다.

양말 손수건을 빨아 침대 벽에 달린 두개의 백열전구에 말렸다.

우기 끝자락 ,네팔 여행시 호텔의 백열 전구 스텐드가 빨래 말리는데 유용한 것을 안뒤 부터다.

 수다쟁이로  잘난체하는   Florida에서 온 미국 아가씨가 젖은 깔창을 가지고 작동도 않는 열풍기 앞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방 벽에 달린 작은 백열전구를 이용하라고 하자 처음엔 무슨 말인가 하더니 이내 알아들었다.

단, 타지 않도록 잘 지켜 보아야 한다.

 

Hostel Mostel, Veliko Tarnovo

주소:10  lordan Indjeto Street

     www.hostelmostel.com

Tel)+359 897 859 359(24 Hours)

기차,버스 터미날 무료 Pick up.현재 기차역은 공사중으로 기차가 서지 않는다

예약금없이 예약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인장은 여행자의 불편이 무엇인지 꿰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