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발칸반도 부부 자유여행(2011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만난 항가리 청년

Jay.B.Lee 2011. 11. 18. 19:38

              

             

 

그를 숙소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었고 그의 이름은 Zoltan (나중에 알고보니 흔한 헝가리 이름이다)이었다.

뜻밖에 항가리 청년이였다.

 나이는 30대 초반이다.

숙소에서 아침은 물론 저녁(Light Dinner)을 주기에  저녁에 식당에 들렸다.

Hostel에서 아침은 보통 주나 저녁을 주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여행자를 잘 이해하는 경영자의 배려라 생각하고 낮동안 소피아 시내를 쏘다닌후 식당에 들렸다.

 (우리가 묵는 Private Room들은 이곳에서 6분 거리에 있는 별채 아파트로 아침마다 걸어와 식사를 해야 했다.)

저녁 메뉴는 매일 파스타였는데 적은 양의 스파게티마져 너무 맛이 없어 아내는 입만 대고 말았다.

맛없게 생긴 스파게티면과 질이 형편없는 토마토 통조림을 쓴 탓이다.

대부분이 배낭 여행자들인 젊은이들은  그래도 잘 먹는다.

Zoltan은 큰 덩치에 양이 차질않자 주방 테이블에 죽 늘어 놓은 스파게티 한그릇을 더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다  주방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냉정하게 거절 당하고 얼굴이 붉어져 돌아왔다.

  그는 여행자가 아니다.

그는 외롭던차 나를 붙들고  여러가지 얘길했다.

 여자 친구는 루마니아에 있으며  자기는 이곳 소피아에서 직장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가 하는 일이란 아침부터 컴퓨터에 매달려 있는 일이다.

영어를 잘해 취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Dormitory에 묵으며 직장을 구하려 애쓰는 그를 보면 취업이 한국 젊은이들만의 문제만 아니다.

숙소의 아침으로 빵 ,커피,잼,치즈 ,샐라미,토마토,우유,쥬스가 나온다.

끓인물을 부탁해 일본제 인스탄트 야채숲을 한 그릇 타서 주자 그는 맛있게 들었다.

전날 저녁 그 작은 양의 저녁을 들고 잠이 들었을 것 생각하면  웃음도 나고 딱해 보였다.

다음 날 Rila수도원을 다녀와 Common Room에 들리자 혼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한국 인스탄트 커피를 마셔 보겠냐고 "French Cafe"를  타주었다.

다음 날 아침 북쪽에 위치한 Tarnovo로 떠나는 날 아침 식당에서 만나자 아마 자동차 관련 회사에 일자릴 구할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길한다.

축하인사를 해주었는데 떠나며 그의 이멜을 받았다.

고향 아닌 외지에서 빨리 취직이 되어  정착할 수 있기를 !

Hostel  Mostel은 여행자를 위한 Common Room이 너무 잘되어 있다.

단, 우리 같이 나이든 사람은 빨리 피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한편에는 의자아닌 등받이와 방석이 있는 코너도 있다.

터키식이다.

젊은이들에겐 여행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겠지만 지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떻게 잠자리를 구하냐는 것이다.

자유 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것이 궁금하고 그것이 최대의 난제로 보이는 모양이다. 

돈만 있다면 최악의 경우 약간의 바가지를 써서 그렇지 잠자리 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번 여행엔 Lonly Planet,Hostels.com 과 Hostelsworld.com을 비교하여 주로  Hostelworld Website를  이용했다.

처음 10일 간 예약하고 마지막 출발지 아테네에 예약해 놓은 다음 크로아티아 드브로부니크엔 5년전 묵었던 Maria 아주머니집에 이틀을 예약했다.

 나머지 곳은  호스텔및 호텔을 검색 가격,위치,평가의견을 감안한 도시에 세곳의 숙박 정보를 프린트해 가지고 갔다.

 마음에 들던 Belgrad의  한 곳은  나이 제한 (15세 미만및 45세 이상 )이 있어 제외하였다.

 비수기여서 여유가 있을 것이고 가격도 조금 깍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예약 없이 간곳이라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불가리아를 제외 모두 계약금을 요구한다)  하루 아닌 이틀을 숙박조건으로  가을 시즌 가격에서도 조금씩  할인해 주었고 아니면 유료인 아침식사를 대신 무료로 제공 받기도 했다.

모든 숙소가 청결상태가 만족스럽고 침대시트가 새것이었으며 모포들도 따듯했다.

묵는 동안에도 매일 청소해 주는 곳도 있었다.

침대는 한군데를 빼고 편안했으며 불가리아 Tarnovo Hostel Mostel과  Mostar (Bosnia)의 Ninna's House 만  히터가 없었다.

              

 

단체로 여행온 젊은이들이다.

 

우리 부부가 묵었던 방의 벽장이다.

 3층 건물의 아파트 2층을 숙소로 개조하였고  천정이 엄청 높다.

Private Twin bed  Room으로 사진의 그림은 옷장이 아닌 옆방방의 통로를 막고 공사하며 장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옷장인줄 알고 열면 단열재가 가득하다.

벽색갈도 무척 밝으며 히타가 잘 가동되어 방이 무척 따듯해 빨래를 해서 말리는데 그만이었다.

처음 이방에 오던 날 안내하던 젊은 친구 좁은 층계를 오르며 우리의 가방을 들어 줄줄 몰라 가방을 들어 달랬더니 내가방 부터 든다.

여자인 아내 가방부터 들어줘야 한다는 기본 개념이 없던  친구로  친절하고 쾌활만 했지 전혀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다

Reception보다가 저녁엔 주방에서 낑낑대며  스파게티를 만들던 친구다.

 

             

사진:불가리아  소피아 숙소.  예약하고 간 Hostel Mostel.

             

불가리의의 관광 명소 Sofia,Veliko Tarnovo,Plodiv 세곳에 Hostel이 있으며 여행자를 위해 거의 완벽한 수준이다.

처음 밖의 문을 들어서면 좀 을씨년스러워 보이나 건물안에 들어서면 친절한 직원들이 웃음으로 맞아준다.

24시간 Reception Desk에 친절하고 도착하자 마자 지도에 다녀 볼 곳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한다.

택시도 불러 주고 떠날 때 짐도 날라주고 저녁도 주고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Sofia의 Hostel은 주차장이 넉넉해 유럽에서 차를 가지고 오는 여행객들에겐 편리하고 주차장엔 고양이도 여러마리 산다

마케도니아 광장에 위치,옆에는 Post bank가 있어 환전시 환율이 유리하며 ATM도 두개나 있다.

방치되었던 옛 건물을 개조한 것으로  경영주가 호주인이며 Top Rated Hostel이다.

T)00359 889 22 32 96

www.hostelmostel.com

info@hostelmos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