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4 3

강화 동검리 미니 채플

사진: 강화 동검도 미니채플 제주도 미니교회. 가평 아침 교요 수목원등에도 미니교회가 있다. 기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교회는 토론토 나이가라 폭포 부근에 있다. 실제 사용했던 교회란 전제하에. 강화도에 있다는 미니 채플 사진을 보는 순간, 당장 가보고 싶었다. 주소: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245 갯벌이 펼쳐진 바닷가여서 스치는 바람에 냉기가 스며있다. 미니 채플옆 갤러리는 월요일 휴무라고 닫혀있다. 미니 채플문을 밀어보자 닫혀있지 않아 다행이었다. 채플밑 과수원에서 가지치기를 하던 분이 인사를 한다. 주임 신부 조광호 신부님일 거라고 짐작한다 채플벽의 십자가가 유리창을 대신한다 오른쪽은 갤러리 건물. 미니 채플 내부 창밖과 바다 .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형상. 작은 채플이나 웅장한 성당만큼..

월요일의 강화 나들이

월요일 사위가 월차를 낸날은 안사람에게 휴일이다. 차가 밀리는주말 아닌 평일이어서 두곳을 목적지로 삼았다. 강화 동검도 미니 채플과 인천에 있는 처남 방문. 네비를 좇아 초지대교를 건넌다. 건너자마자 보이는 초지진이다 너무 오래전 방문 한 곳이라 기억이 없다 초지진에서 본 초지대교. 마침 간조 시간대여서 바닷물이 빠지고 있는 중이다 1871년 신미양요시 미국 대령의 기록. "조선군은 근대적인 무기를 한자루도 보유하지 못한 채 노후한 전근대적인 무기를 가지고 근대적인 화기로 미군에 대항하여 용감히 싸웠다. 조선군은 그들의 진지를 사수하기위해 용맹스럽게 싸우다 모두 전사했다. 아마도 우리는 가족과 국가를 위해 그렇게 강력하게 싸우다 죽은 국민을 다시는 볼수 없을 것이다" 빈약한 대포 ,활과 창과 칼로 대항했..

퇴촌 천진암

사진: 천진암 오르는 길-자동차 길 안사람이 잠시 드라이브하고 싶다던 날. 양평 대신 퇴촌 천진암을 택했다. 하남 스타필드, 팔당댐을 지나 퇴촌으로 들어가 천진암으로 향한다. 눈여겨둔 계곡옆 큰 카페 건물은 여전히 문이 닫혀있다. 온 김에 천진암까지 가기로 했다. 천진암엔 종종 주차장에서 돌아가곤 하다 오늘은 걷기로 했다. 십자가의 길이 너무 가파르게 보이는 날. 경사길을 피해 자동차 다니는 길을 택해 걸었다. 도중에 만난 작은 연못에 얼음이 얼어 있다. 천진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1700년대 약 3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던 천진암. 이곳에 2079년까지 세계 최대의 성단을 짓는다. 눈에 익지 않은 성모상의 왕관. 2018년 10월에 대관식이 있었다 하면 그동안 주차장까지 왔다가 올라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