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강화 동검리 미니 채플

Jay.B.Lee 2023. 2. 14. 20:29

사진: 강화 동검도 미니채플 

 

제주도 미니교회. 가평 아침 교요 수목원등에도 미니교회가 있다.

기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교회는 토론토 나이가라 폭포 부근에 있다.

실제 사용했던 교회란 전제하에.

강화도에 있다는 미니 채플 사진을 보는 순간, 당장 가보고 싶었다.

 

주소: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245

 

갯벌이 펼쳐진 바닷가여서  스치는 바람에 냉기가 스며있다. 

미니 채플옆 갤러리는 월요일 휴무라고 닫혀있다. 

 미니 채플문을 밀어보자  닫혀있지 않아 다행이었다.

채플밑 과수원에서 가지치기를 하던 분이 인사를 한다.

주임 신부 조광호 신부님일 거라고 짐작한다

 

채플벽의 십자가가 유리창을 대신한다

오른쪽은 갤러리 건물.

 

미니 채플 내부

창밖과 바다 .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형상.

작은 채플이나 웅장한 성당만큼 성스럽다

한복 입은 아기예수 

그림속의 가시면류관

채플에서 좁은 마을길을  따라 더 들어가 보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섬(우측)이 장봉도 정도 되겠다.

베이커리 카페 포레스트 아우팅스

 

인천에서 처남댁을 방문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처남 안내로 송도로 행했다.

송도에서 근무 후 제대한 지가 52년이 흘렀다.

천지가 개벽한 시간이다.

송도 유원지, 수영장, 보트장, 아암도 , 동막, 송도역. 통신소

실미도 사건 순간적으로 흩어지는 단어들이다. 

제대 후 50여 년을 지나며 간혹 만나던 군대친구들도 암으로 사망, 사업 실패로 행불, 사업파산 후 아들 따라 하와이로 이민 갔는지 소식이 끊겼다. 

마지막 남은 친구는 작년 2월 가평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하여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게 마지막이다.

소위 "전우"들은 그렇게 떠났다.

모두의 인생처럼.

제주도로 내려간 그의 아들을 통해  종종 카톡으로 연락을 한다. 

미망인에게 씩씩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전화한 게 연말이다.

 

 

 

 

송도 대형 온실 베이커리 카페" Forest Outings".

처남 덕분에 처음  오게 된 카페다.

넉넉히 지은  현대식 주차장과 공간은 편리하다.

 

소금 빵

다양한 형식의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 너무 좋다.

그럼에도 같은 유형의 식물원 같은 대형 카페가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포레스트 아우팅스는 어디 나무랄 데 없는 카페다.

 단지 화장실이 옥에 티일 뿐이다. 

화장실을 그림으로 표시만 해도 좋았을 것을 영문 표기 오류다.

Man과 Woman 대신 Men과 Women으로 수정하면 좋을 거라고 얘기해 주었다.

수정 여부는 그네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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