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있던 날 30분늦게 손자를 학교에 보내고 지하철보다 차로 창경궁으로 향했다. 혹시 시간이 부족하지않을가 우려하는 안사람 . 올림픽 도로가 원할하여 창경궁 주차장에 적당한 때 도착 하여 크지않은 주차장에 자리를 잡았다. (주차장은 위탁 경영한다) 정말로 가을의 끝자락을 잡았다 가을이 절정이었을 2주전의 모습을 상상한다. 단풍 구경은 다른 곳에서 하지말고 내년에는 궁에서 하자는 안사람. 서울의 5궁을 다시 구경하는 일도 계획을 해야한다. 종묘까지 포함 시켜야지. 내년에도 건강히 걸을 수 있기를 기도하자 창경궁엔 떨어진 낙엽을 담은 마대 주머니들이 곳곳에 쌓여있다. 아주 오래전 몰디브에 갔을 때일이다. 새벽에 리조트에 출근 하는 현지인들 . 새벽 산책시 만난 여인들은 잔디 밭에 지난 밤 떨어진 꽃잎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