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춘천 감자밭 카페

Jay.B.Lee 2022. 8. 22. 19:46

언젠가 감자밭 카페 이야기를 듣고 춘천에 가면 한번 가보리라 생각했던 카페다.

감자 농사 짓다 실패한 아버지를 도와 딸이 감자빵을 개발하여 지금은 지역 사업가로 청년 30여명을 고용해 일한다는 얘기였다.

효녀의 얘기도 되고 창업 사업가의 얘기가 가득한 곳이다.

 

 

손님의 대부분이 젊은이들이다.

대부분 학생들인지 평일임에도 손님이 많다.

기본은 감자빵 한가지만 파는곳이라  단순해 생산성으로 효율이 좋은 아이템이다.

한가지 감자빵에도 오늘은 매운 맛  "불닭 감자빵"과 일반 맛 두가지가 있었다.

매월 이방 저빵을 만들어 보는 모양이다 

고객들은 시식 요원들도 되는 셈이다.

포장 직원에게서 매운 맛은 신라면 매운 맛의 2.5배란 설명을 듣고 기겁했다. 

감자 빵 하나에 3,300원. 

결코 싸지않은 가격이다.

떡과 빵가격의 차이,파스타와 짜장면 ,짬뽕과의 가격차이를 연상한다.

베트남 쌀국수가 왜 짬봉이나 국수 가격보다 비싸야 하는지 하는 의문점이다.

감자처럼 생긴 감자빵.

2층 좌석과 야외에 자리가 있다.

겉모양은 감자처럼, 빵의 소에선 약간 달콤하며 감자맛이 난다

이런 빵을 만든 창업주의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다.

커피 맛도 좋다.

옥외 좌석 

앞에 보이는 강이 소양강이다.

옛날엔 이곳이 감자밭이었을까?

생전 처음 보는 키높은 맨드라미 밭이 펼쳐졌다.

아직 만개전이나  3가지색  맨드라미가 어울리며 피었다.

꽃나무나 고추들이 쓰러지지않게 이런 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안사람은 딸에게 사진 찍어 보내는 중이다.

안사람은 빵보다 바깥의 맨드라미 꽃밭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소양강을 낀 까페는 전망이 좋은 교외에 자리해 앞으로도 번창 하리라 확신한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156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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