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입구: 원주민 집이 3분의 1, 커다란 전원주택 집이 3분의 2 정도 작은 마을.
그들은 어떤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지 궁금하다.
토요일에 연휴에 마지막 휴가 대열이 대단할 거라고 짐작했다.
홍수의 피해도 크지만 산사람들은 살아가야 하니까.
비교적 아침 일찍 출발하여 춘천 쪽을 다녀오려 했다.
하남 스타필드를 지나 팔당 대교 끝 진입로에 정체한 끔찍한 차량 행렬을 보며 퇴촌 방향으로 향했다.
팔당대교를 건너기까지 5번의 꽈배기를 틀며 진입해야 해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수준이다.
퇴촌에서 팔당 대교로 진입하는 차들도 이상하리만큼 길게 이어져 있었다.
팔당댐 도로에 이르러서야 그 원인을 알았다.
홍수로 인해 주말임에도 지름길인 팔당댐 도로를 폐쇄하여 바리케이드가 가로막고 있었다.
대안으로 가던 방향에서 멈추지 않고 퇴촌이나 천진암 방향으로 가려했다.
오늘은 집으로 그냥 가자는 안사람 의견을 따라 적당한 곳에서 유턴을 했다.
유턴한며 발견한 길.
어떤 마을인가 들어가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입구에 집을 짓고 있는 곳과 달리 오래전 지어진 전원주택 돌담이다.
얼마 들어가지 않아 도로 없음 표시를 보고 차를 돌려 나와야 했다.
집은 예스러우나 돌담이 아름다운 집.
오래 가꾼 정원 안은 어떨까.
돌담 너머는 볼 수 없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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