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양주 스타벅스 더 북한 R. 입구 그림
터키를 여행하며 오래전 들은 얘기로 스타 벅스가 자기들의 신화에서 훔쳐 엠블럼을 만들었다고 했다.
다행히 차를 주로 마시는 터키인들은 그렇게 분개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스타벅스의 로고는 수차례 변해 현재에 이르렀다
2주 전 밴쿠버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손자와 며느리.
캐나다를 떠나는 아쉬움에 버스로 국경 넘어 도시 시애틀을 단체 관광을 했다고 한다.
시애틀에 들려 스타벅스 1호점에 갔었다고 했다.
스타벅스 1호점만 오리지널 디자인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여성 단체의 반발로 변경해야 했다고 한다.
처음 인어는 젖가슴이 너무 커 여성을 상품화했다고 비난을 받은 모양이다.
스타벅스에 R 자가 붙은 건 River도 , Restaurent 아닌 Reserve라 한다.
영어로 예약을 의미하나 불어에서 파생된 의미로 "고급"을 의미한다고 한다.
딸이 월차를 낸날 혼자 있을 딸과 브런치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는 안사람이다.
딸과 우리 집 사이 거리는 3.5킬로.
스타벅스 카드에 충천을 해주는 딸이 고맙고 딸이 가 본 적 없다는 북한 강 스타벅스 구경을 구경시켜 주는 것도 좋겠다.
주문을 하는 동안 내가 마실 커피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딸과 안사람에게 일임한다.
오래전부터 단품이 아닌 이상, 음식점에서 내가 선호하는 음식을 선택하는 일을 중단했다.
아이들이 식당을 예약하고 음식을 주문하는데 번거로움을 주지 않으려 한 게 습관이 되었다.
내가 어느 음식도 개의치 않는걸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점도 한몫한다,
주문하는 동안 빵 진열장을 들여다보았다.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가 아니어서 빵 몇 가지 종류만 있다.
그래도 내용은 충실하다
치즈 케이크
다시 지난번 구경했던 스타벅스 Goods 코너를 둘러본다.
스타벅스 커피(캡슐).
젊은이들은 시간이 없어 선호하는 모양이나 집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내려 먹는 걸 좋아해 관심이 없다.
뭐 하나 사드릴까요 하는 딸과 아내.
박경리 씨의 말처럼 "버리고 갈 것만 남아 시원하다 "를 지향하는 나로선 갖는 게 번거로운 나이가 되었다.
파스텔 톤의 상품들이 귀엽다.
수익성에 눈이 멀어 커피보다 스타벅스 상품에 너무 치중하지 않기를.
상품을 사고 수집하는 일이 더 열성적인 스타벅스 고객으로 인연을 이어가겠지만
2층
2층. 넓게 길게 낮게 배치된 카운터의 깔끔함이 이곳이 고급 스타벅스임을 알린다.
대부분의 카페에선 공간 활용을 위해 뭘 가득 설치한다
에스프레소 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머그잔은 빈 잔조차 무거울 정도로 묵직하다
북한 강. 강 건너는 양평 문호리.
지난주에 비해 조금 늦게 온 관계로 방문객들이 대부분 자리했다.
10시에 오픈한다.
이곳 1층에 애완동물을 동반 한 고객이 개와 놀 수 있는 녹색 공간이 별도로 있어 편리하다
브런치로 주문한 메뉴
후식으로 시킨 치즈케이크는 제대로 만들었다.
치즈 함유량이 높고 사이즈도 크다.
옥상. 지난번 살짝 비 오던 날과 다른 분위기다.
강 건너 우측 끝 산 중앙에 아직 오픈하지 않은 스페인 풍 건물 "마구 인 서종"이 보인다.
거제도 외도 조경을 설계한 건축가 건국대 교수 작품.
이제 시야를 흐리는 장애물이 되어 버린 붉은 건물.
그래도 아름다운 북한강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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