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고덕천 산책길

Jay.B.Lee 2022. 6. 20. 06:10

주일 오후 안사람이 밖에 나가 걷고 오자고 성화다.

가장 몸이 나른해지는 시간이다.

부부가 허리 시술,허리 수술후라 걷는데 열심이다.

이런 날이 오리라곤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며칠 사이  비가 오고 천변의 풍경이 짙푸르게 변했다

창포꽃도 지고 개양귀비도 사라졌다.

처음엔 열심히 돈들여 심어 놓은 꽃들이다.

다른 정원과 달리 공원에 해당 되는 이곳은 몇년간 보아온 결과 예산을 집행하여 심어 놓으면 그만이다.

가꾼다던가  하는 개념은 거의 없다 . 

필요하면 뽑아 내고 세금으로 또 심으면 된다.

편리한 제도다.

엉성하게 자란 꽃들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좋다.

루드베키아

기생초.

가볍게 걷고 싶으면 상류 쪽으로 ,오래 걷고 싶으면 하류쪽으로 걷는다

하류는 한강에 이르러 <고덕 생태공원>에 도착한다

본격적으로 수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곳 꽃색갈은 순백 뿐이다.

나리꽃이 활짝 웃듯 반겨준다.

고덕천 공원인 이곳 이름을 생각해 내었다. 

"게내 수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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