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번은 혼자서 , 한 번은 아내와 왔던 오조리.
올레 2길에 해당되는 길이다.
제주도에 오조리 마을 양식장 같이 다양한 곳도 없다.
작은 동산(식수봉),양식장, 성산봉 전망 등
처음 방문 시엔 없던 카페.
올레길에 위치해 오가는 여행객들이 쉬어 갈 만한 위치다.
잠시 커피를 마시고 쉬기로 했다.
단출한 인테리어를 한 카페. 순수하게 생긴 청년 혼자 카페를 지키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고구마가 몇 개 있어 파는 거냐고 물어보았다.
고구마 라떼용이라고 한다.
다랑쉬 오름 가는데 간식으로 사가고 싶다 하자 인심 좋은 청년은 작은 고구마 두개를 가져다주었다.
청년이 무료로 준 고구마.
바닷물이 빠진 상태다.
바다는 아니나 양식장을 보는 뷰가 좋은 곳이다.
간판 옆에 커버를 씌어 놓은 게 오다 보니 피아노였다.
만조시나 간조시 이곳에 냇물 흐르듯 물들이 흘러갈 때가 좋다.
처음 오조 "감성소"라고 작은 문화 공간이 사라지고 이제 화실로 변했다가 종합적인 갤러리 Z가 되었다.
보다 나은 쓰임새를 찾기 위해 애를 쓴다.
문제는 항상 닫혀있다는 점이다.
창고 건물 존재 자체로 본분을 다하고 있는데.
이 갤러리 건물에 눈에 거슬리게 부조화를 이루는 장의자.
순례객을 위한 의자라 짐작하나 작거나 짧거나 없었으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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