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오조리 식산봉과 돌담 쉼팡

Jay.B.Lee 2021. 12. 25. 16:27

제주 식산봉

해발 60미터의 작은 오름이다 

왜구 침입에 대비하여 군량미가 많은 적처럼 노적가리쌓은 것으로 보이게 해 식산봉이란 이름을갖게 되었다는 전설은 그냥 얘기로 간주하자

이번엔 아내 없이 혼자여서 식산봉을 오르기로 했다

올레 코스 제2코스길엔 식산봉을 올라 돌아가게 되어있다.

이 조용한 섬에 오래전 누가 조상의 무덤을 쓰고  해가 가릴까 나무를 베어 보기가 좋지않았다.

명당으로 알고 쓴 안식처가 올레 순례객들이 지나는 자리가 되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18-4

제주 무덤의 양식으로 돌을 쌓아 묘지를 보호했다.

이정도 묘지를 쓴걸 보면 식산봉이 사유지인가 싶다.

언제나 봐도 신비한 성산 일출봉.

올레2길,오조리에 유일한 음식점 "돌담쉼팡"이다.

분식집 수준인 이곳에 들려 점심을 해보기로 했다.

나이든 할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메인 메뉴는 보말 칼국수였다.

보말을 먹어본적이 없어 호기심으로 보말 칼국수를 주문했다.

칼국수에 충청도 민물 "고딩이(다슬기)" 같은 "보말"이 들어 있어 바다맛이 난다.

총각 김치가 가정식 맛이 나고  특이하게 늙은 호박을 내놓았다.

반찬인지 후식인지 달았다.

건강한 음식이라 별미라 여기며 먹으면 전혀 지장이 없다. 

단지 이곳 시골에서 가격이 높다는 느낌이다.

8,000원 

오조리 마을 동네 사랑방 역할도 했다.

오조리의 멋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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