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재성지 성가정 동산.
정약용 생태 공원에서 본 북한강
멀리 붕어찜으로 분원리가 보인다.
작은호텔위의 썰렁했던 스카이라운지도 세월이 가며 전망좋은 카페로 좋아졌겠다.
날씨가 약간 흐린 날이다.
주말부터 딸이 백신을 맞으며 얻는 휴가까지 우리에게도 5일간의 휴가가 떨어졌다.
휴가기간동안 안사람은 잠도 많이 자야하고 가보고 싶은 곳들도 가봐야한다
돌보는 외손자는 잊어야한다.
할머니의 집밥이 그립겠지만 어차피 인생은 어릴때 부터 다양성에 대비해 대비하고 경험 해야한다.
손자는 아빠나 엄마가 만들어주거나 사주는 이상한 음식에도 적응해야한다.
점심에 도시락 싸들고 야외에 가는 분들처럼 정약용 생태공원엔 아침을 드시러 오는 분들을 보았다.
아침은 먹되 귀찮은 분들은 E mart에서 음식을 데워와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먹었다.
우리도 아침을 이곳에서 한번 먹어 보기로 했다.
평소 먹던 아침 그대로 먹으면 된다
우리가 기대한 피크닉 테이블 주위엔 3-4명의 작업 인부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잔디와 풀을 깎고 있었다.
이런 낭패가 있을까.
할 수없이 조용한 벤치를 찾아야 했다.
커피,베이글,사과 ,토마토,올리브,치즈, 삶은 달걀이 전부다.
능내 폐역을 가기 위해 네비를 따르지않고 방향만잡고 차한대 겨우 지나가는 마을길로 접어들었다.
갑자기 나타난 마재성지.
한복을 입으신 예수님.
한복을 입으신 성모 마리아.
성가정 동산에 들어서면 잔디밭에 박힌 돌들도 십자가 형태로 되어있다.
동산 앞으로 십자가의 길이 있으나 현재는 문을 닫아 놓은 상태다.
한국 천주굥의 요람인 이곳은 정약용 4형제가 태어나고 자란곳 마재도마 성당은 1801년 신유 박해때 순교한 정약종과 가족들을 기념하여 봉헌한 성당이다.
평소 미사를 드렸으나 코로나로 임시 문을 닫고 있었다.
성상.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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