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속에서 살아야 하느니:
죽음이란 좋지 않은 것.
살아있는 사람 ,그대는 아느냐?
그대는 사랑에서 태어난 이를 아느냐?
사자들이 으르릉거리는 노여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인간성은
사랑에 비하면 아무 가치가 없도다
***
사랑으로 나를 찾고
내 속에서 사랑을 찾으리니
어떤 때는 내가 사랑을 기리고
어떤 때는 사랑이 나를 기리도다.
바다속에 있는 조개같이.
대서사시에서 발췌된 시여서 제목은 없다
*메블레나 젤라루딘 루미(1207-1273)
아프카니스탄 발흐에서 출생
페르시아 문학의 신비파를 대표한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태어나 몽골의 침입을 피해 아버지와 함께 바그다드 ,메카를 거쳐 1228년 소아시아 *코니아에 정착했다.
부친은 대학자로 젤라레띤 루미는 시리아 에서 수학 후 콘야로 돌아와 아버지를 이어 철학자가 되어 깊은 사상과 철학 세계를 이루었다.
그의 사상은 한마디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이다>
샴스 우딘에게서 사사하였고 수피즘(청빈,검소를 바탕으로한 이슬람정신)을 토대로 회교의 신비주의 명상 수행 방법으로 세마댄스를 창시했다.
주요 저서로 *타브리스의 태양"과 27,000여 대구로 된 대서사시 "정신적인 마트나비"(1,273)가 유명하다
"페르시아의 코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서사시는 시인이 노래하면 제자가 받아 적었다.
*메블레나는 "나의 구세주"란 뜻이다.
*코니아는 현재 터키의 Konya이며 성경상에는 "이고니온"이라 기록되었다.
양의 가슴이란 의미다.
*타브리스는 현재 터키 남부 이란에 있는 도시로 그의 영혼의 동반자"샴스 우딘이 온 곳이다.
이성열 옮김-2003년 발간
1946년생 ,
건국대 졸,조지아 주립대및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
미국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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