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손자네 아파트에 가끔 간다.
외손자와 시간을 보내는 안사람 위로도 될 겸 손자의 강아지 "열무"도 산책시킨다.
요즘은 손자가 반가운지 ,강아지가 반가운지 헷갈린다.
날 보면 뒤집어 좋아하는 닥스 훈트가 여간 이쁜 게 아니다.
손자가 할머니와 놀고 있는 놀이터에 누가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이번 겨울 마지막 눈사람.
모양이 너무 부실한데다 금방 넘어질 것 같아 이것 저것 주워 트리밍을 했다.
보기가 한결 나아졌다.
목불어져 넘어질 염려 없이.
*Last Man standing : 부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제목,
게임 용어로 " 최후의 생존자".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밥 (0) | 2021.08.15 |
---|---|
부활절 (0) | 2021.04.06 |
눈내린 올림픽 공원산책 (0) | 2021.01.14 |
집 근처 산책하기 (0) | 2021.01.05 |
고덕 수변 생태공원 (0) | 202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