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자전거타고 가며 보는 풍경

Jay.B.Lee 2020. 9. 20. 06:55

전에 둔촌동 거주시 가끔 교회 권사님이  문을 두드려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상추를 한아름씩 주고 가시곤 했다.

 아파트 옆 밭을  한 고랑중 두평씩을 분양한다고  봄마다 광고가 붙었었다.

차라리 그돈이면 사먹고 말지 시간없음을 변명으로 떼웠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몇가지 야채를 부지런히 키워 고르게 따먹곤 했다.

밭에 가보면 게을러  한가지 씨를 뿌려놓은 사람도 있고 아예 그후 오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주말 농장하면 지금은 돌아가신 권사님이 떠오른다.

매 주일 교회에서 집까지 차로 모셔다 드리곤 해서 보답으로 성의를 표하신거였다

온실에서 키운 상추와 늘 비교되어 권사님이 농사지어 주시단 상추맛을 종종 안사람과 얘기하곤 했다.

 

하남 쪽으로 가다보면  마주하는 주말 농장이다.

럭셔리하게 조성하여 놓았다.

잔디밭과 울타리에 현대적 그늘막까지 .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거나 오후 늦게 나가는 편이어서 실제 주말 농장에 사람들이 일하는 건 보기가 어렵다.

잘 가꾸어진 밭들을 보면 모두 부지런히 밭을 가꾸고 있다.

고덕천의 수차.긴 장마가 끝나자 물길을 막을까 올려 놓았던 수차를 다시 원위치로 내려 놓았다.

 

'살아온,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과 그림자  (0) 2021.01.31
딸네집 아파트의 가을  (0) 2020.11.04
아파트의 꽃  (0) 2020.09.15
비오는 날  (0) 2020.08.09
한강 자전거 도로  (0)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