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빛과 그림자

Jay.B.Lee 2021. 1. 31. 07:50

현대판 판잣집

 

아파트 재건축 현장 뒷문으로 다가가 경비에게  이주한 전 주민이라 밝히고 공사장 사진을 한장 찍을 수 있냐고 물어 보었다.

사진 촬영은 금지 되어 있으며 2-3개월뒤에 지하 주차장 공사가 끝나면 올라가기 시작할 거라고 친절히 덧붙인다.

그렇다고 사진을 못찍을 까.

 지대가 높은 곳을 찾아보자 남쪽으로 있는 절방향으로 눈이 갔다.

절 가까이  이르자 판잣집에 준하는 집이 보였다.

스레이트 지붕에 루핑을 씌운걸 보면 집이 매우 낡았다(지금은 석면으로 금지된 재료)

여름에 뜨겁거나 비가 샌다는 얘기다

전기 계량기가 셋에 흔적까지 보면 한 때 네가구가 살았다.

판잣집에 수식어로 무허가가 붙기 마련이나 전기나 수도가 들어온걸 보면 아닐 수 있다.

농막이 변해서 주택으로 전환되었을까

재건축으로35층으로 지어질 고층 아파트 단지 밑에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마음 아픈 일이다

 

 

우측  일자산(강동과 하남시 경계선이다)과 주말 농장

 주민들이 떠난후 주말 농장으로 사용하던 밭들이 ,차량 주차장으로 임시로 변했다. 

농지가 언젠가 용도 변경되어 결국 주택 단지가 될것이다. 

5호선 ,9호선 과 연결되는 최적의 토지다.

한동 한동 크레인이 들어서 아파트 공사중이다.

시공사들은 현대 건설/현대산업 개발/대우 건설/롯데건설 콘소시움으로 참여했다.

멀리 롯데 월드 타워가 보이고 좌측이 올림픽 아파트.

 


또 다른 판잣집 수준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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