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처럼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고 하얀 구름만으로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한 날.
나이들면 멀리 가지않고 서울서 지하철을 타고 보내리라던 계획이 코로나로 인해 일찍 실현되는 기분이다.
집에 만 있기뭐해 그냥 걷기로 했다.
성북동 . 너무 자주 간곳인데도 그동안 새로 보도 브럭을 깔았다.
볼 때마다 성곽밑의 주택들을 정리했으면 싶은 곳.
산,특히 설악산 부근의 산을 주제로 산그림과 폭포그림이 많다.
옛날 그림을 지도해주던 홍대 출신 선생님. 1년반 정도 그림 지도를 받았는데 벌서 3년전이다.
헤화동 주민 센터 부근에 처음 본 조각상 .책읽는 소년과 강아지-따듯한 작품이다.
혜화 칼국수집 앞 콩볶는 카페.
커피라떼에 에칭을 하지 않았다.
우유거품이 많이 들어가 맛을위해 하지 않는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