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Hermann Hesse전-치유의그림

Jay.B.Lee 2019. 6. 1. 11:48

 

 

헤르만 헤세(1987.7-1962.8)전.

몇일 남지않은 전시기간을 놓칠것 같아 서두르기로 했다

미술 수업이 있던날 ,전시장에서 그래서 가까이 있던 신도림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린 곳이 KTX 광명역이다.

 처음 가는 지하철역 .

지하철 여행의 시작도 되는 셈이다

지하철로 서울 살며 가보지 못한 ,혹은 가본지 너무 오래되어 천지 개벽한 그런 동네를 가보기로 했으니까.

헤르만 헤세 전은 이십여년전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린적이 있다.

젊은 날 그의 책 "수레 바퀴 아래서"  "데미안'을 유행처럼 읽었고 주인공의 고뇌에 동참하곤 했다.

헤세,소로우,법정 등이 같은 선상에 떠오르는 이름들-모두 자연을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광명역.

로마 중앙역이나  루마니아 부카레슈티역이 떠오른다.

기차역의 종점.

철로가 끝나는 곳이다.

그곳들보다 플렛트홈 수가 적을 뿐이다.

"Peron"-여행의 중도에 많이 찾고 듣던 단어다.

 울타리에 활짝핀넝쿨 장미가 아니라면 현대적인 역이라도 삭막했으리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건물.  Avenue France.

모두 스마트폰 사진이다.

 

 

"사람은 고통과 절망의 맞은 편에서 새로운 의미를 지닌샘명의 길을 개척한다-"헤르만 헤세"

헤세가 사용하던 타자기.

처음 본 Brand Mercedes 타자기.

헤세의 안경. 코걸이와 귀걸이가 옛스타일이라 불편해 보인다.

디지탈 그림도 있고 오리지말 수채화도 있다. 사진 전시,  책들-다양하게 헤세의 삶을 조명했다.

"나는 그림을 그리면서 정신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영감을 얻게 되면서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있었다.정신의 지배하에서 모든 병이 치유된다.

푸르른 생기가 샘솟고 나의 세게는 더욱 깊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간다, 그라고 내마음은 북돋아지고 즐거워진다.-헤르만 헤세 

"화가의 기쁨중에서 

 

 

 

 

 

 

 

 

 

 

 

 

 

 

 

 

 

 

 

 

 

워홀이 그린 헤세

 

 

                       

 

 

 

 

 

몬타뇰라의 타지노풍경.1933

호수 골짜기 꽃이 심어진 정원.1928

 

 

호반 갤러리는 이층에.

 

 

땅속으로 다니기만 한지 오래되어 여의나루역까지 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신도시인 광명역. 살기에 불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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