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보면 일년에 몇차례 동매문 역사 박물관역 부근을 지난다.
혹시하여 걸어보는 DDP 빌딩 주변 .
뭐 변한 것이 없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청계천 다리
옛 수문
익숙한 풍경도 ,조각품도 새롭게 여겨지는 시간.
실내에 있던 피아노가 이제 밖으로 나왔다.
"나를 연주해줘"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앉더니 피아노를 치기시작.
아 ~교회 찬송가 반주다.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연주 솜씨라 무척 서툴렀다.
잘못 연주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쳐보고 ....
혼자 피아노를 열심히 치고 있던 처녀 .
나를 보자 멋적은지 씩 웃엇다.
들을 만한 연주 실력을 갖춘 아가씨였다.
말레이지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온 관광객.
전시회 문닫는 시간 .
나도 집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다.
늘 같은 건물도 그날의 날씨 ,시간에 따라 늘 다른 DDP 빌딩이다.
이제 유명을 달리한 여성 건축 설계자.
DDP 빌딩이 후일 어떤 평가를 받아야 그녀에게 적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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