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사원시절,서울역에서 천천히 가는 교외선을 타고 송추에 간적이 있다
송추 유원지라는 그 곳이 지금은 어디인지 알수가 없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장흥 조각공원인가 다녀간 때가 33,4년전 .
그 곳은 어디일까.
우리나라 4대 근대 서양화가로 김환기,이중섭,박수근,장욱진(1917-1990)을 든다.
그동안 부암동의 환기 미술관,양구의 박수근 미술관,제주도의 이중섭 미술관을 다녀온 셈이다.
장흥에 장욱진의 미술관을 오랜동안 염두에 두었다가 벽초지 수목원을 찾았던 날 들렸다.
하루에 두곳을 들리기가 서서히 벅차다는 걸 알면서 돌아가는 길에 욕심을 내었다.
미술관의 건물이 특이한 형태를 한 건물이어서 마음에 든다.
마침 "장욱진과 민화"란 주제로 전시중이다.
일찍 서울대 미술대 교수자리를 버리고 당시 전업작가로 나선걸 보면 선구자적 기질이 강하다.
그의 작품은 마치 동화의 그림을 연상하듯 단순하다.
평상시 '나는 심플하다"라고 한 점을 보면 삶의 지혜와 이치를 일찍 깨달은 것이다.
영상을 상영하는 방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들을 잘 이해 할수 있게 만들었다.
그의 생가가 청주에서 멀지 않아 언제 청주 산소에 다녀오는 날 잠시 들려봐야겠다.
흔히 장욱진 고택이라고 1986년 부터 마지막을 보낸 곳이 용인이어서 호암 미술관 가는 길에 가보기로 계획을 잡아본다.
장욱진 미술관 전경 .접근 하는 곳이 두곳이다.
조각 공원
통로란 이름의 작품
다리를 건너 미술관으로 갈 수도 있다.
박수근 초기 작품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영상을 통해 찍어 보았다.
세종시 생가.
세종시 연동면 손용리 105
(연기군 동면 손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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