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공평 하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란 말이 있다
공평하지 않은 것이 공평한 것처럼 오히려 자연스러럽게 다가온다.
마치 돈버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듯이.
부자와 가난한자,
배운자와 배우지 못한자
어리석은 자와 지혜있는 자
용감한 자와 비겁한 자.
병든자와 건강한자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
키큰 자와 작은 자.
아름다운 자와 과 추한자
교만한 자와 겸손한 자
악한자와 선한자
효자와 불효자.
뚱뚱한 자와 마른자.
그중엔 아기를 가지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고 아기를 갖고 싶어도 못갖는 사람들도 있다.
골고루 섞인게 세상이다.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사랑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고 모두 데려가신다는 사실을 인지했음 좋겠다.
교회에 홀로된 여집사 한분이 있다
남편이 은행 차장으로 재직하다 암으로 사망후 두딸을 키워 첫딸을 시집보냈다.
세상이 좁아 첫딸의 신랑은 어릴때 1우리와 함께 10여년 아파트 같은 층에 살던 이웃의 외아들이다.
7년을 따라다녀(사귄게 아니다) 결혼을 한 것이라 신랑은 항상 싱글벙글햇다.
큰 딸을 따라 교회에 다니는 게 신통할 정도로 착실한 청년이다.
이년이 지난후 그도 외아들이라 아기 소식이 없어 병원에 다니는 눈치였다.
모두 말없이 중보 기도만 해줄뿐이었다.
이주전 시험관 아기를 가진 모양이다.
지난 주일 찬송가를 부르며 첫딸이 울자 신랑도 눈물을 훔치며 자기 아내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아마 시험관 아기가 착상이 잘되기를 하나님께 매달리고 싶은 심정일게다
집에 와서 그 이야기를 해주는 아내도 눈이 촉촉해지고 듣는 나의 딸도 눈이벌게진다.
몇달이 지나보아야 안심이다.
혹시 남들처럼 쌍둥이를 낳는 것은 아닌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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