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황홀한 "아름다운 궁중자수" 전시회(Artistic Court Embroidery)(1)

Jay.B.Lee 2013. 7. 2. 22:37

       

사진:적의

경복궁안에  고궁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아름다운 궁중 자수 "전시회다.

자수가 그림못지 않게 다가와 신문을 보고 경복궁을 찾았다.

입장료가 무료라 더 마음에 든다.

강릉의 자수 박물관,논현동의 자수 박물관,숙명여대의 박물관에서 많은 자수를 보았으나 궁중자수만을 모아 여는 전시는 처음이라 관심이 컸다.

 

전시기간:2013.6.25-2013.9.1

휴관일: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평일오전  9시-오후 6시

주말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궁중 자수는 조선시대 궁중 수방(繡房)내인의 숙련된 솜씨로 놓은 자수를 말하며 민간에서 제작한 민수(民繡)와 구별하여 궁중자수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궁중에선, 왕과 왕비를 비롯한왕실의 예복과 장신구를 자수로 아름답게 장식하였고 , 그들이 오래동안 평안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그림과 글시를 수놓아 병풍으로 만들었다-설명문에서

 

인복 왕후(1584-1632)가 손수 필사한 사경이다.

누구나 부처님을 믿고 불도를 닦으면 부처가 될 수 있으며 진언을 외우면서 복을 빌면 현세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설명문에서

표지에 연꽃과 불꽃문양의 수를 놓았다.

 

 

 

 

현의경;불교의 인광ㅇ보설을 설법한 현우경의 자수표지.녹색 명주 바탕에 연꽃,모란,석류,매화복숭아들을 자릿수와 매듭수등으로 수 놓았다.첫장에는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발원문이 씌여있다-설명문에서

적의(적의):

왕비와 왕세자빈,황후와 황태자비가 국가의 큰 제사를 올리거나 혼례를 올리거나또는 책봉을 받을 때 입는 옷.

착용자의 신분에 따라 꿩무늬수에 차등을 두어 황후에게는 12등,황태자비,왕비에게는 9등으로 꿩무늬를 배치했다-설명문 

 

오조 원룡보(오조 원룡보):왕비의 당의에 달았던 오조룡보

     

활옷:(Bridal Robe for Royal Woman)

활옷은 조선시대공주,옹주및 상류계층 여성들의 혼례복으로 비단 위에 여러가지 문양을 다채롭게 수놓아 조선 시대 예복중에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였다.조선 후기에는 서민도 입는 것이 허용 되었는데 일생의 단 한번 뿐인 경사스러운 날에 아름다운 자수 복식이 허용되었던 것이다.활옷의 자수 문양은 연꽃,붛수감,석류,모란 ,복숭아등 다복을 기원하는 화초문양과 물결,바위,불로초등 장수를 기원하는 문양,

행운과 권위를 상징하는 상상상의 동물인 봉황,다정한 부부를 상징하는 원양,그리고 부부의 화목과 만년해로를 기원하는 글자를

다양한 길상 문양과 함께 수놓았다.-설명문에서

      

     

 

      

 

      

 

 

 

함묶는 띠.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함을 묶는 띠.     모란 ,연꽃들의 길상문과 백년해로,부귀영화,수복다남등의 글자를 수놓았다-설명문에서

흉배 수본-처음본 흉배 수본이다. 자료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복온 공주 자수 방석(福溫 公主 刺繡 方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