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손자의 추석빔

Jay.B.Lee 2012. 9. 29. 16:41

 

 

추석 전날 집에 놀러온 손자.

 추석빔으로 고은  한복을 입고 왔다. 

들어오면서  허리굽혀 인사하는 으젓한 도령이 되었다.

내가 높이 안아주자  싫은지 "할아버지 나  이제  무거워 "하며 말을 돌린다.

처음 유치원 가던 날 며칠 눈물을 흘렸다더니 이젠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난 4살(3년8개월)이다.

한글을 스스로 배우고 싶다해 한글 공부도 한다.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우려가 된다.

어린 손자는  춤추고 노래하는 강남 스타일이 즐거운지 "품격있는  여자,섹쉬레디,강남 스타일"하며 노랠 부른다.

말릴 수도 없는 시대의 조류다.

그냥 놀고 건강하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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