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많은 사찰중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순천 송광사,양산 통도사,부안의 내소사와 봉화의 청량사가 내 리스트에 있다.
마침내 청량사를 묵적지로 삼았다.
청량사가 있는 경상도의 내륙에 자리 잡은 봉화는 관광을 하기에 그만이다.
낙동강 상류 발원지가 있으며 산업시설이 없어 차량도 많지 않아 여유자적하며 주위를 보며 운전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사람들 인심도 좋고 길에서 만난 청년들도 예절 바르고 친절하고 좋았다.
도립 공원으로 변한 청량산이라 오래전 산도적처럼 통과세를 받던 매표소는 비어 있다.
경북 봉화군 면호면에 자리 잡은 청량사.
태백산 줄기에서 뻗어 나온 청량산 중턱에 고고히 자리를 잡았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청량사는 신라시대의 대사찰의 모습은 없으나 지금 현재 모습으로도 가을에 또 오고 싶은 곳이다.
산밑 주차장에 커다란 안내판이 있다.
다른 곳은 등산코스별로 산행 시간이 얼마 소요 되는지 나와있으나 주차장에서 청량사까지는 거리도 시간도 없다.
차량 출입 금지 표시를 믿고 걸어 올라가는 길이 얼마나 가파르고 숨이 막히는지 소요 시간을 표시하지 않은 이유를 알것 같았다.
사진보다 급경사로 식사를 한뒤라 오르기가 힘겹다.천천히 30분은 잡아야 할 코스다.
범종각.
2층 누각
누가 이곳에 석탑을 축조할 생각을 했을까
유리보전-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다. 아픈 사람들이 빌고 싶은 곳인가보다.고려 공민왕 친필 현판이다.
밝은 느낌을 주는 법당 내부
종무실 이 절과 어울리지 않는다.다행히 사진을 잘라 찍을 수 있어 어색해 보이는 부분을 잘랐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찻집으로 스님들이 대중을 만나는 찻집이다.
접견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