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추사 김정희 고택

Jay.B.Lee 2010. 7. 4. 22:54

 김정희 고택(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799-2)을 찾았을 때 사랑채 고택이 주저앉기 시작했는지 완전히 뜯어내어 서까래들이 몰골을 다 들어 내고 있었다. 

 고택주변엔  박물관, 김정희 묘소,김정희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와 증조부의  합장묘가 있다.

화순 옹주는 영조의딸이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김정희의 일생을 보여주는 작은 모형들이 있다.

첫번째 해설이 기가 막혔다.

김정희가 24개월 만에 태어났다는 얘기가 전해진다고 .

18세기 근대 인물이며 제주 귀양시 추사의 입이 까다로와 육지 본가에서 음식을 가져다 먹었다는 기록까지 있는 인물에게

 24개월 출산설을 써 놓은 해당 기관의 용맹성(?)이 존경스럽다.

추사가 3,4천년전  역사 기록전 인물도 아니고 기가 찰 노릇이다.

 여직원들에게 추사의 모친께서 아기를 가진후 유산 내지 사산후 바로 또 아기가 들어서자 처음 임신 한 것은 보았는데  두해 만에 아기를 본사람이 한얘기가 와전이 된 것이 분명할 것이라고 얘기해 주었다.

그렇잖아도 방문객마다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과유 불급이다.

TV를 너무 본탓에 할 얘기가 없어 "전설의 고향 "을 만들었을까.

그림 같은 추사의 글씨를 보다 보면 귀향살이 때문에  독특한 서체가  완성 되었다고 볼수 있다.

특히 정약용도  귀햘살이를 하지 않았다면 그의 수많은 저서는 없었을 것이다.

귀향살이로 인해 후세에  빛난 두 인물이다 .

후대인 우리는 귀양 보낸 임금님에게 감사하여야 할일이다.

 

 

 

 

 아담한 안채와 부엌과 광.

 

 재실

 추사의 묘

 

 

우린  추사의천부인 재능과 벼루 열개를 밑창낸  노력을 배워야 한다. 

하루 천번의 발차기를 한다는 태권도 선수,천개의 골프공을 때리며 연습한다는 프로 골프 선수,하루 6시씩 연주연습을 한다는 첼리스트.

손가락 사이로 피가 배도록 북치는 연습을 했다는 드러머.

거저 되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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