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혜 온천에 들리자 새로 건물을 지었을까 생각 했는데 10년전목욕하던 가건물 그대로다.
나오는 길에 퇴계 이황의 생가인 종택(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들렸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가는 길에 할머니들이 천천히 지나신다.
행여 다칠까 다 지나가시도록 멈추어 서 주었다.
농촌은 할머니 할아버지만 사는 세상이다.
텃밭에서 일하고 있는 아저씨께 향나무가 몇년이나 되었는지 물었다.
약 2백년이 된 나무라 한다.
향나무 밑에 꽃들이 얌전히도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