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이아가라 폭포(1990년대 촬영 )
무지개-행복은 무지개가 아니다..행복은 그것을 추구하면 자취를 감춘다.그것은 발견하는 자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다.-박목월.
캐나다 단체 여행을 가면 필수 코스가 나이아가라 폭포다.
토론토에서 한시간 반 거리다.
우리나라 젊은 이들이 과거에 제주도를 신혼여행가 듯 한때는 캐나다나 미국의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곳이다.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 대충 손님이나 오거나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간 것이 어림잡아 25번은 넘었다.
우린 비행기 날듯 나이아가라 가는 것을 "출격"이라 불렀다.
회사 손님이 오면 해당부서에서 안내하지만 해당부서가 없으면 우리부서가 ,또 상대방의 직위 중요도 여부에 따라 과장이나 대리가 안내를 맡고 귀빈이나 주요인사는 내가 맡아야 했다.
Protocol이란 잘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수고는 수고대로 하고 욕을 먹을 수가 있다.
회사가 잘되고 있을 때는 똥파리 몰리듯 회사내외에서도 오더니만 사정이 어려워지자 기피하는 곳이 되었다.
세상 인심이 그랬다.오히려 우리는 편해진 셈이었다.
오래전 사진으로 무지개를 제외하면 솔직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다.
아래 폭포는 U.S.A 폭포로 영화 "나아가라"에서 마리린 몬로가 나오던 곳이다.
"Maid of Mist"이란 배를 타면 파란 비옷을 주는데 비릿비릿한 물냄새가 난다(지금은 일회용 우비을 주는 모양이다)
폭포 물살이 거세므로 배는 지그 재그로 폭포밑까지 전진한다.
배가 지그재그로 국경을 오가선지 캐나다 국기와 미국 국기가 함께 걸려있다.
햇빛이 나는 날이면 대개 쌍무지개가 걸린다.
겨울에는 바람에 날리는 작은 물방울이 머리에 얼어붙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폭포 아래에는 미국과 연결되는 Rainbow Bridge가 있으며 "바팔로"와 연결된다.
나이가라 폭포를 간다음 가까운 곳에 에 있는 "Niagara on the Lake"이란 그림 같은 마을을 다녀오지 않았으면 제대로 구경한 것이 아니다.
폭포 한참 아래에는 외국인이 질색하는 뱀장어가 잘 잡힌다고 한국 교민이 귀뜸을 주었다.
그것도 팔뚝만한 굵기라고 -사과 (Apple)말고 무엇이든 큰 나라라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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