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은 개인별로 다양하다. 인생이 아니 하루를 보내는 게 지리하다는 사람에겐 사실 미안한 얘기다. 보다 남은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 올해는 서울 시내에서 작은 도서관과 커피 전문점을 택했다. 모두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한 곳들이다.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보다 전문적으로 커피를 취급하는 유명카페. 그곳에 가면 스페셜티 커피도 있다. 커피 책에서 정보를 얻은 로칼 카페-"메쉬(Mesh)"를 방문해 보는 날이다 이런 날은 친구도, 안사람도 없이 혼자가 편하다. 2호선 뚝섬역에서 8번 출구로 나와 350미터 정도 직진하면 된다. 뚝섬역 부근은 성수동에 가까워 성수동보다 더 낙후된 지역이었다. 이곳도 개발 붐이 불었는지 낯선 빌딩과 아파트로 천지개벽 직전이었다. Mesh를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