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ine Block 팔당 낮에 안사람이 약속이 있어 나간다 했다 교회 연로하신 권사님이 서초동에서 점심을 산다고 하셨다 한다. 70대 초반의 권사 몇 분을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대접을 하겠다고 처음 초대를 해왔다. 나는 이 점심이 주는 의미를 짐작한다 권사님은 8십대 후반으로 5십대부터 홀로 되어 살아왔다. 파일러트였던 남편은 군에서 제대 후 민간 기업에 근무했다. 자녀들은 분가했고 했고 아파트 재건축 전 아파트를 매도 후 근처 작은 새 아파트로 옮겼다 남편이 남긴 연금으로 혼자 살기에 부족하지 않게 지내신다. 매일 한끼 선식을 들고 매일 운동을 하신다. 얼마나 허리가 꼿꼿한지 주일 교회 올 때마다 젊은 사람도 신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오신다. 평소엔 나이 많은 사람보다 약간 젊은 분들과 교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