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38 Mile"-베이커리 카페 주말이다. 주말 나들이를 가가로 한다. 차가 밀리지 않게 가기 위해 늘 그렇듯 남보다 일찍 아침 7시에 출발을 했다.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를 택하자 네비가 양평을 거쳐 홍천 춘천 방향으로 안내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강가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이곳이 우리나라인가 싶었다. 한동안 지난 적 없는 도로들은 잘 정비되었고 전원주택 가득한 마을들은 부촌들이 되어있었다. 빽빽한 정글이 되어 울창한 검은 숲들은 항상 전쟁 직후 처참했던 민 대머리 산들을 떠올린다. 두 세대가 지났다. 카페가 아침 9시에 열고 빵이 9시부터 나온다 한다. 아침 식사를 빵과 커피로 하면 될 것 같다 처음 가려던 카페 겸 베이커리 레스토랑은 11시에 열고 그곳엔 햇빛 피할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