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사는 친구와 수내역에서 만나 걷기로 한 날이다. 펜데믹동안 오래 여행을 중단했던 친구 부부가 포르투갈 포르투와 모로코를 다녀온 여행이 궁금했다. 수내역을 나와 그가 안내 작은 개울을 따라 걸었다. 분당천이라고 했다. 날씨는 상쾌하고 바람까지 불어 주던 날. 햇볕은 강하지않고 걷기에 최적인 날씨다 넓직히 자리 잡은 균형 잡힌 운동 기구는 이곳이 분당임을 말해준다. 여유가 있는 동네다. 공중 화장실 . 어느 화장실이나 대부분 깨끗하나 지방으로 갈수록 화장실에 아직 문제가 많다. 청결한 것만 가지고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곳 구조도 마찬가지여서 문을 열때 안이 훤히 다 보이는 것은 물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문까지 열어두면 어쩌라는 건지 남자 소변 보는 뒷모습이나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