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죽 2

대장도/변산해수욕장

늦은 점심으로 바지락죽보다 백합죽을 택했다. 약 15년 전 왔던 곳-계화회관, 도착하자 식당의 옛 모습이 생각났다. 대합죽 맛은 한결같고 오랜만에 먹는 김치에서 이곳이 전라도임을 실감할 정도로 젓갈 맛이 강했다. 옛날에 번데기를 반찬으로 주더니 정갈한 반찬중에 창포에 검정참깨가루가 섞인 맛이 나는 묵과 양파 김치가 색다른 반찬이다. 시대에 부응하여 앉은뱅이 식탁이 탁자와 의자로 바뀌어 있었다. 백합죽:11,000원 부안군 행안면 변산로 95 곰소 염전보다 먼저 대장도를 구경하기로 했다. 새만금 방파제를 지나 대장도에 이르는 길이 멋지다. 사이 사이 보이는 작은 섬들이 서해안 같지않은 모습이다 작은 섬을 잇는 교량과 도로에 천문학적 숙자의 예산이 들었을 것 같아 그만한 관광자원으로 효용가치가 있는지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