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숙대 입구 초입 큰 마음먹고 나선길. 점심 식사를하고 커피책에 나온 커피 전문점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숙대부근 한식집 "더함" 숙대역에서 내려 갈월동 굴다리를 나왔다. 3대를 봐오던 작은 어머니의 작은 병원-원소아과가 있던 곳. "제주 약국을 끼고돌면 원소아과가 보이고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리 집이 있다"라고 아동 문학가 강소천이 썼다. 토요일 퇴근 시 종종 효창동 하숙집으로 가는 도중 버스에서 내려 작은 아버지를 뵙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도우미 아가씨가 밥상을 내어 왔다. 숙모,숙부 모두가 돌아가신 후 옛 추억만 남았다. 숙대를 올라가며 성당골목길을 걷다 보면 라일락 향기가 코를 찌르던 시절이다. 더함은 명진 프라자 이층인데 출입구 찾기가 쉽지않다 서쪽 벽면에 붙은 계단을 이용하거나 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