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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마루와 장미 공원

올림픽 공원"들꽃마루"를 갈 때마다 항상 같은 위치에 주차하고 같은 입구로 걸어간다.여러번  보았을 88년 올림픽  기념 조각이 왜 이렇게 낯설까?올해는 중량천 장미축제,서울 대공원 장미축제와  교회 오가는 길에 있는 올림픽 공원 까지 꽃구경은 생략하기로 했었다.지인이 올린 사진이 부러웠는지 늦었지만 한번 가보자는 안사람의 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오려면 진작에  왔어야 했다.새로 조성한 정원엔 물이 말랐고 유채꽃은 이미 너무 쇠어  빛을 잃었다.아래에 새로 조성한 정원이 있다."들꽃마루" 정원이 경사진건 과거 이곳이 썰매장 자리였기 때문이다. 절정기를 지난 개양귀비 꽃밭에서 마지막 여운을 맛본다.양귀비가 화려해보이는건 순전히 빛의 장난이다.올림픽 공원 장미광장시들어 가는 장미 밭에서 늦게 핀 장미 송이..

생활 2024.06.04

커피 여행-성수동 Blue Bottle외

2호선 뚝섬역에서 하차해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붉은 빌딩이 보인다.건물 입구 길바닥 작은 나무 입간판에 그린 파란 작은 병그림을  초행자는 지나치기 쉽다.두번째 방문 . 삼청동 보다 이곳 카페 맛이 더 좋다는 말에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않는  여직원.카페 라떼를 주문했다.고소한 맛으로드릴까요 물어보는 여직원이다.Dark Roasting 이 아닌 Light Roasting 커피로  하겠다는 얘기다. 진동벨이 울리면 내가 커피를 가지러 가야 함에도 테이블에  앉아있는 나에게 직접 커피를 가져다 주고  진동벨은 그냥 수거해 갔다.남자 직원의 특별한 친절이다.나이들어 감사한 건 지하철 탈 때, 입장료 할인 그리고 이런 경우다. 현대 백화점 천호점.아내가 쇼핑하는 사이 혼자서 지하 1층에 있는 폴 바셋(호주 프렌..

생활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