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과나무 길 올해는 해마다 방문하던 을 건너뛰기로 한해다. 대신 용인에 있는 을 가보기로 했다 마침 불친 덕분에 서울숲 튤립이 좋다는 정보를 알았다. 살짝 비가 뿌릴 것 같은 날씨였다. "사과 나무길"엔 중국어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단체 관광 손님들이 꽃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이스탄불 "귤하네 공원"이나 자그레브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본 Black Tulip처럼 생긴 것과 거리가 있다. 꽃은 교배를 통하여도 검정색을 낼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검정 색갈처럼 보여 우아하기 그지없는 색갈이다 박태기나무 호기심 많은 강아지. 수선화 5월이면 창포꽃이 필까. 도봉동 창포원에 실망하고 온게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기억할 수가 없다. 재작년이다. 서울 숲에도 창포가 많아 멀리 갈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