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기

세이비어(Savior)

Jay.B.Lee 2007. 3. 10. 11:05
.*세이비어(Savior)-구원자,구세주의 뜻.


제작:올리버 스톤(플래툰,하늘과 땅,7월 4일생등 감독)
감독;피터 안토니제빅(장치범으로 수감되었던 세르비아 감독으로 헐리우드에서 활동)
출연:데니스 퀘에이드(맥 라이언의 남편,인너 스페이스출연),나타샤 닌코백,스텔란 스카스가드

 

미 대사관 직원"조슈아"는 1993년 파리 미 대사관 앞에서 폭탄 테러로 아내와 아들이이 죽자 복수심에 불타  회교사원을 찾아가 기도중인 회교도들을 권총으로 무차별 살해한후  살인에 관련된 동료와 함게 도주 용병으로 지원, 세르비아군에 가담한다.
저격병으로  어린 소년까지 저격할 만큼 살인에 무감각해질 무렵 휴전이 된다.

포로 교환을 통해 데려온 임신한 "베라"를 집에 데려 가던중 동료  세르비아인 "고란"이 회교도놈들의  더러운 애를 가졌다고  베라의 배를 걷어차고  출산해 나오려는 아기를 총으로 죽이려한다.
 무감각해진 그에게도 인간의 선한 본성이 갑자기 살아나 고란을 쏴죽이고 아기출산을 도와 베라를 그녀의 집으로 데려다 준다.

 


그러나 베라의 가족조차 가문의 수치라며 강간당해 더렵혀진 그녀를  박대하고 극기야는 아버지가 쫓아와 권총을 주며 자결을 강요하고 죽이려까지 한다.
오빠의 간곡한 만류로 살아난 그녀.

삶의 의욕을 잃은 채 아기에게 젖을 먹이지 않자 조슈아는 우유병에 콘돔을 끼워 구멍을 낸후 아기에게 빨게한다.
콘돔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선한 용도에 씌였다고 중얼 거리는 것이 압권이다
 처음엔 죽고만 싶어하삶의 의욕을 잃은 채 아기에게 젖을 먹이지 않자 조슈아는 우유병에 콘돔을 끼워 구멍을 내어 아기에게 빨게한다.
콘돔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선한 용도에 씌였다고 중얼 거리는 것이 압권이다던 베라는 수용소에서  회교도(보스니아)에게 강간당해 난 아이였지만 아기가 죽어주길 바라던 처음 과는 달리 모성본능으로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시작한다.
고란 살해범으로 세르비아군인에게 쫓기고 보스니아군에게도 쫓기는  도중에 베라의 아버지 어머니까지  집단으로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광경을 둘이서 숨죽이고 보아야 했다.


스프릿(아드리아해 쪽의 항구)으로 탈출 경로를 알아보려 혼자 갔던 베라는 보스니아군에 잡힌다.
조슈아는 아기와 함께 빈배에 숨어 베라가 해머로 맞아죽는 것을 보아야 했고 세르비아인들이 집단으로 무참히 처형 당하는 광경을 목도해야 했다.
밤 스플릿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 했으나 돈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내민 것은 죽은 아내가 걸고 있던 십자가 금목걸이다.
스플릿 항에 도착한 그는 아기를 적십자 차량 좌석에 누이며 어머니의 이름"Vera"란 쪽지를 아기포대에 남긴다.
선착장에서 신분증을 찢어 버리고  옷속에 감추었던 총까지 바다에 내던진 그에게 한 여인이 다가온다.
버스에 함께 탔던 여인으로 당신 아기냐고 묻는다. 그는  주저없이 " 내아기"라고 대답한다.
여인은 아기와 부상한 그를 위해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한다.
조슈아는 그저 한없는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누가 누구를 구원한 것인가.
누가 구원자인가 ?
조슈와는 베라를 구하려 했고 베라는 그와 아기를 위해 희생했다.
실제 죽음에서 탈출 할때 도움이 된 것은 죽은 아내의 목걸이었으며 아들 손자를 모두 전쟁에 잃은 크로아티아인 할아버지와과 세르비아인 할머니였다.
강간을 통해 난 아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아기를 애써 구함으로   아기를 통해 정작  구원받은 것은  조슈와 자신이었다.

 

영화는 서로를 죽이고 복수를 위해 또 죽이는 반복적 살인의 무의미를 일깨운다.
아름다운 나라에서 벌어졌던 전쟁의 부당함과 인간의 잔혹성을 고발한다.
용병 "가이"의 얘기를  각색하여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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