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러플하게 변해가는 명동이다
중구 대사관이 있는 명동이고 중국 관광객이 많다 하여 빨갛게 변하지 말아야 한다.
빨간 색은 위험하니까.
꼭 50년 전 친구들과 우린 명동을 쏘다녔고 12월엔 미팅도 했다.
지금은 내가 완전 이방인이다.
살 물건도 없으며 들여다 볼 흥미거리도 없다.
오직 간다면 일년에 두서너번 "명동교자"에 가서 국수를 먹는 일이다.
만두보다 꼭 국수를 먹는다.
식욕이 생겨 무료로 주는 국수사리까지 추가했다.
청계천을 지나
조계사 건너편 공평동으로 간다.
일본 강점기 시대 지어진 건물이 지금은 문화유산처럼 남아 있다.
눈에 들어오는 갤러리 " 라메르"에 잠시 들려본다.
고부 전 전시도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공동 전시.
서로 다른 작품 분야다
민화가 며느리 작품이다.
인사동 4거리
골목길 한복집.
앞의 기념품점엔 중국산 싸구려가 눈길을 찌프리게한다.
"뜰과 다원"
생긴 지 몇 년 된 찻집.
아직 방문 조차 하지 못한 찻집이다
찻집에선 "경운 찻집", "도깨비도 반한 찻집 "등이 우선이다.
기회가 오면 한번 방문하는게 예의 같다
사라져 가는 필방 속에서 몇 개 남은 필방들이 존재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자생존.
그래도 인사동의 맛이란 갤러리, 필방, 찻집, 토속 음식,골동품 가게등이 아닐까.
고가구 가게는" 통인"을 제외하고 인사동 메인 도로에서 사라지고 옆길로 물로났다.
처음 들여다본 골목길
40여 년 동안 한 번도 와 본 적 없는 "뜰아래 정식"
음식이 단조롭다
머지않아 한번 와봐야 할 곳이다
최대감네.
한번 와 본곳으로 내 입엔 감동이 없던 곳.
겉과 달리 작은 정원이 있는 우아한 한옥음식점.
곤드레 밥집도 맛있어 보인다.
양고기집 "양심'
경운 미술관 입구에서 본 작은 한옥 갤러리.
옛 친일파로 악명 높던 <민병희>가 두 아들들에게 남긴 가옥중 하나.
당시 건축 설계사인 박길용(1898-1943)이 설계한 가옥으로 지금은 <민병옥 가옥>으로 불린다.
하나는 연안이씨 문중에서 사서 뜯어가 재실로 사용하고 있다.
갤러리 "그림손'-김현실전
-"원시 주의적 조형의지"를 인식하며 그림을 감상해야 한다
아주 독특한 작품이다.
촉망 받을 작가다
김현실 작품
하루 11,000보를 걸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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