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덕수궁 돌담을 따라

Jay.B.Lee 2022. 11. 2. 02:32

친구를 시청역에서 만나 출구로 나가기 전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었다. 

메밀국수 , 순두부(북창동), 짜장면 , 추어탕, 냉면, 삼계탕.

영등포에서 온 친구는 요즘 짜장면을 하는 집이 그쪽에 없다고 자장면을 원했다.

덕수궁 옆 오천 회관 2층  "복성각"

삼선 짜장면을 든 친구는 흡족해했다.

정동교회 앞 단골 카페-전광수 커피집으로.

오늘도  핸드드립 과테말라 커피를 주문한다.

1층에 좌석이 없어 2층으로 올라오자 곧 들어찬 사람들로 이층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방음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탓이다.

정동 공원에 있던 러시아식 정자는 사라지고 러시아 공관 유적은 공사 중이다.

정동 공원을 건너 도시건축 박물관으로 향했다.

서울 여행 사진전이 볼만 했다.

박물관이 진화를 거듭 중이다,

박물관인 줄 알았던 이곳은 진짜 라면 집이다.

 도시건축 박물관에서 "돈의문 박물관 마을"로 언제 바뀌었나.

고 박원순 시장이 한일중 제일 잘했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유일한 역사적 치적 장소다. 

조선 중기 학자 '이덕무"

그가 쓴 글에 아런 말이 있다.

"우는 아기와 개 짖는 소리에 화를내는 사람은 군자가 아니다."

요즘은 개짖는 소리에 너무 화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군자가 사라진 시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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