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서울 공예 박물관

Jay.B.Lee 2022. 8. 6. 22:58

더운 날이다.

서울 공예박물관 특별전도 있고  인사동 에 볼일도 있어 더위를 피해 아침 길을 나섰다.

특별 기획전이 이미 끝나 1층이 썰렁하다.

이왕  온 것 이층 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표정(자수)-박을복 .

고 박을 복 선생은 일본대학에서 자수를 공부후 처음 일본풍이 남았던 작품을 탈피 자수의 세계를 넓혔다.

우이동 아름다운 소나무 공원옆에 "박을복 자수 박물관"이 있다.

 

 

 

나전 고기물문장롱(김태희) -1962

놋동이 방짜 유기(이형근 +이지호)

손잡이가 있는 큰 그릇 ,큰 기물

전시장내 휴식을 위한 대나무 의자

휴식도 취할겸 시원하고 조용한 자리에 앉아 책한 권을 속독으로 훑어 보았다. 

한국의 수집가들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곳.

 전시관 1동과 2동을 잇는 교각 통로 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하나의 그림이다.

카페가 있고 아트샵이 있다.

둥근 건물은 어린이 박물관 

불로문이다.

경복궁역 불로문처럼 불로문이라 쓰지않았다.

십장생 문양 대신꽃문양이다. 

한번 지나가 본다.

본래 받은 수명보다 10년 더 살 수 있기를 소망하며.

 

 

대한 항공이 호텔을 지으려다 박원순 시장의 반대로 좌절한  전 미대사관 부지.

용산과 이곳이 이건희 기증 미술박물관으로 최적의 장소로 화두가 되었었다.

무슨 공사를 조용히 하곤 있다. 

문화재 발굴 공사?

건너 보이는 한국일보 사옥 "트윈트리 빌딩"이 동십작가에서 볼 때와 다른 모습이다.

17층 건물. 건축가 조병수 작품이다.

조병수는 헤이리 황인용씨가 운영하는  음악 감상실 "카메레타' 와 화천 이외수 주택을 설계했다.

보기와 달리 평면 유리 85%,곡선 유리15%를 사용했다 

 

삼청동에서 내려올 때 공예 박물관 앞은 따근 따근했다.

도시 재생 사업으로 풍문여고 구 교사 건물을 살리며 지은 공예박물관은 성공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