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후 따가운 햇볕이 숨을 죽인 오후다.
운동 삼아 시내 나가 걷기로 하고 삼청동을 목표로 잡았다.
광화문에서 "교보 문고"를 돌아보고 평소 걷던 길을 땀날 것 같아 마을버스 11번을 탔다.
현금은 1천원,카드 요금은 900원이다.
무심코 카드만 단말기에 대던 습관에서 눈을 돌리자 요금표가 눈에 들어온다.
오래전 간첩 용의자 심문 시 한국의 버스요금, 담배값을 물어보던 시절이 있었다.
삼청동은 평일임에도 거리에 활기가 넘쳤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외국관광객들이 보여서일까.
말이 삼청동이지 사실 소격동,삼청동,팔판동을 이름이다.
작가의 이름은 모른다.
용팔이 같이 생긴 건달도 이 작가의 작품이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아직 들려 본적 없는 찻집.
공근혜 갤러리-사진 전시 전문 갤러리다.
마이클 케냐 사진전.
그의 사진전은 이곳에서 여러 번 보았다.
청와대 담이다.
청와대 방문은 내겐 시기 상조다.
천천히 천천히 가보려 한다.
PKM 가든 레스토랑 카페 정원
PKM와 BARAKATT 갤러리가 이웃해있다.
삼청동에 가면 늘 들려 휴식하는 카페" La Rosso" '
오늘의 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모"주문. 핸드드립 커피다.
책을 반권 분량을 읽다.
더워서 일까 처음부터 있던 네 명의 손님 외 내가 떠날 때까지 한 사람도 더 나타나지 않았다.
카페 천정.
요즘 인기 드라마 "우영우"에 나오는 고래를 연상시킨다.
안사람 볼 때 2회 정도 보고 졸려서 제대로 본 게 없다.
나중에 몰아서 볼 계획이다.
해외에서 일할 때 방영후 오래 지난 "모래시계"와 " 여명의 눈동자"를 한국 식품점에서 모두 빌려 하루 종일 보던 열정이 있던 시절을 떠오르며.
요즘은 수국이 제주도만 있는 게 아니다.
꽃이 크고 더운 계절에 걸맞은 꽃이어서 거의 전국적이다.
가운데 그림이 전에 다른 그림이었던지 기억나지 않는다.
삼청동에 아이들 발레복 가게가 있네
핸드 드립 커피 전문점
외국 관광객들이 보이고
이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삼청동 전망이 제일 좋은 곳이 나온다.
북촌 한옥 마을과 연결된다.
정독 도서관 축대(전 경기 고등학교)
공방 "아원" 앞의 의자
공방 "아원"
2층 아원 갤러리 -" Man and Dog" 전.
실제 2층 전시장엔 무섭게 생긴 "도베르만 "이 얌전히 앉아 있었다.
정독 도서관 입구
말레이지아나 혹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으로 보이는 무슬림 복장.
특이하게 한 여성의 머리 모습이 검은 모자 같은 형태다.
멋지다.
얼굴로 보아 국적을 짐작하기 어려운 관광객들.
왼편 -전 대통령 윤보선 가.
안동교회 부속 "소허당"
앞은 "서울 공예 박물관"
스냅용 카메라 Richo GR2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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